모든 전형서 교차지원 가능…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5과목만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4일 03시 00분


[2025 대입 수시 필승전략]


차은정 입학처장
차은정 입학처장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8%인 157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교과논술전형 455명 △면접위주교과전형 210명 △고교추천전형 106명 △교과우수전형 220명 △기회균형특별전형 75명 △고운사회전형 35명 △실기우수자전형 291명, 정원 외 178명이다.

이 중 ‘교과우수전형’과 ‘고교추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우수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간호학과는 6)를 충족해야 한다. 고교추천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달라진 점은?

2025학년도 수원대 수시모집에는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있다. △인문사회융합대학이 학부(과)로 선발하던 것을 모집단위를 개편해 인문사회융합대학으로 통합 선발하고 △‘고운사회 전형’이 신설돼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군 부사관 이상의 직, 경찰·소방직 공무원, 집배원·환경공무관·교도관으로 만 15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와 3인 이상의 다가구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다. △‘고교추천전형’의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해 우수한 인재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기회균형특별전형’에 만학도와 서해5도를 추가해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예체능계 실기고사에서는 연기예술전공이 1단계 자유연기에서 15배수를 선발하고 아트앤테크놀로지작곡과 및 국악과는 실기 과제가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수시전형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올해 수원대 수시모집은 모든 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형일이 다를 경우에는 복수 지원도 할 수 있다.

학생부 반영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교과별 상위 5개 과목만 교과목 점수가 높은 순으로 비율을 달리 반영해 학생부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과논술전형’은 약술형 논술로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학생부 등급 간 배점 차를 줄여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면접고사는 전공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인성 면접’으로 진행되며 인성(1분간의 자기소개), 학업 계획 및 포부, 창의력 및 사고력, 전공 적합성을 평가한다.

차은정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교과성적보다 논술고사나 면접고사, 실기고사의 비중이 더 크다”라면서 “각 전형에 대한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원대는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의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적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학문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내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기업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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