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내용은 모집단위 신설이다. 먼저 자유전공학부(131명)로 1학년 이수 후 100% 본인 희망을 반영해 전 모집단위(일부 모집단위 제외)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은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180명)으로 1학년 이수 후 소속 단과대 또는 학부 내 모집단위(일부 모집단위 제외)를 선택할 수 있다.
단일 모집단위 나노반도체공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52명)과 반도체시스템전공(35명)으로 분리 선발한다. 에너지·전기공학과 역시 에너지·전기공학부 전력응용시스템전공(52명)과 미래에너지시스템전공(35명)으로 분리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총 290명을 선발하며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 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 및 서술능력을 평가한다. 고등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단답형 문제 정도로 난이도를 조정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전년도 기출문제와 이번 연도 모의 논술고사 문제지를 내려받아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100%
전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에서 총 212명을 선발하며 수시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이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는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 시 1등급 상향 적용).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수학·영어·과학(경영학부의 경우 과학 또는 사회)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4과목씩을 반영해 산출한다. 2025학년도부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1등급, B→2등급, C→4등급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학생부 교과 성적 100%
전 모집단위(단 자유전공학부,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 제외)에서 총 168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어 내신 성적만으로 부담 없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서류 100%
전 모집단위(단 자유전공학부,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 제외)에서 총 57명을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자립지원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평가영역은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 3가지로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융합인재)―서류 100%
신설된 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서만 80명을 모집한다. 평가영역은 학업역량(30%), 진로역량(40%), 공동체역량(30%) 3가지이며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 및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과 평가요소가 다르며 전반적으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만하다. 단일 모집단위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타 전형 및 모집단위에 비해 경쟁률이 낮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면접 40%
전 모집단위(단 자유전공학부,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 제외)에서 총 152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평가영역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 3가지이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한다. 공학계열 중심의 대학인 만큼 자신의 진로 및 전공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해당 분야를 탐색하며 역량을 쌓아온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서류 및 면접평가는 모두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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