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기지 안에서 병사들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경계 철조망을 들이받아 다쳤다.
4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 받고 있다.
이들은 부대 내에서 무단으로 술을 마시고 군용 승용차를 몰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 5곳을 들이받고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사들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군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들이 술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 수사단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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