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튀김 부스러기, 다양한 포장재 소재로 재탄생한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9-04 10:48
2024년 9월 4일 10시 48분
입력
2024-09-04 10:47
2024년 9월 4일 10시 4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경상국립대 전종록 교수-㈜리너지 김강수 연구소장 2년간 협업
우수한 단열 특성으로 건축 내·외장재로 활용 가치도 높아
ⓒ뉴시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전종록 교수팀과 ㈜리너지는 튀김 음식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스러기를 포장재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리너지는 경남 진주에서 창업해 경남지역 튀김 음식점을 중심으로 튀김 부스러기 수거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으며 자체 개발한 튀김 부스러기 내 기름 분리 공정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리너지와 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년간의 협업을 통해 현재 국내 튀김 음식점에서 연간 배출되는 부스러기 배출량을 추정하고 기름 추출 과정에서 2차 부산물로 배출되는 튀김박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포장재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약 1년간 150개 튀김 요리 음식점을 주기적으로 방문, 부스러기 발생량을 측정해 월간 약 30t의 부스러기가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국내 튀김 요리 음식점 수와 인구수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연간 약 90만t의 튀김 부스러기가 국내에서 분리수거 없이 배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상당한 양으로 튀김 부스러기 재활용 및 고부가가치화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다당류 성분으로 이루어진 튀김박을 바인더로 이용해 폐골판지·볏짚 파우더, 그리고 커피 찌꺼기를 다양한 형태의 3차원 구조체로 변환시킬 수 있었다.
제조된 구조체는 튀김박 성분의 뛰어난 바인더 성능으로 인해 포장재로 넓게 쓰이는 스티로폼 수준의 기계적 물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독성 염료 물질에 대해 뛰어난 흡착 능력을 보였다.
그 외에 우수한 단열 특성과 수분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포장재 또는 건축 내·외장재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포장재 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튀김 부스러기 재활용 공정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횡설수설/박중현]엔진의 혼다-기술의 닛산 합병… 새 도전 만난 현대차-기아
미성년자 자녀 2명 이상 양육자, 주민등록등본 수수료 면제
최상목 부총리, 내년 ‘1%대 성장’ 공식화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