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학관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5일 03시 00분


대형 강의실-임상 과학 연구실 등
4233㎡ 규모 교육-연구 기반 갖춰


전북대는 약학대 개설 4년 만에 대형 강의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약학관을 3일 열었다. 전북대 약대는 2020년 3월 신설됐지만 그간 독립된 건물이 없어 다른 단과대 강의실과 실험실을 이용해 왔다.

새로 지어진 약학관은 연면적 423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150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과 학년별 강의실, 대학원 강의실, 교수 연구실 및 회의실, 의약품 정보 실습실, 임상 약과학 연구실 등을 갖췄다. 약사 국가시험 준비실과 복약 지도 실습실 등 약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국가시험 준비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학생 교육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약학관 개관으로 우리 약대는 전국 어느 약대보다 훌륭한 교육·연구 기반을 갖게 됐다”며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전북대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세계적인 플래그십 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약대 가족 모두가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은주 전북대 약학대학장은 “개교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낸 우리 약학대학이 약학관 개관으로 교육과 연구 환경이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북대 약학대학이 미래 제약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약학대#약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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