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7, 8일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백만 화성 대표특산품 포도대장’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6시 궁평항 광장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참가자가 직접 포도를 수확하는 포도 따기 체험부터 송산포도축제의 대표 이벤트인 포도 밟기도 열린다. 포도 밟기 행사는 하루 4회씩 모두 8회 진행되며 시작 30분 전 현장에서 신청받는다.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알리는 홍보관이 설치되고, 지역 청년 농부가 재배한 포도도 전시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시식 행사와 함께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포도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외에도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과 향남 로데오거리 등에서도 포도 판촉 행사가 열린다.
송산은 초속 4m 정도의 해풍이 불고, 여름에는 내륙보다 평균 3∼4도 낮은 25∼28도를 유지해 포도 재배에 최적지로 꼽힌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성송산포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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