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격기 든 강도…잠실야구장서 여성 납치 시도

  • 뉴스1
  • 입력 2024년 9월 5일 13시 21분


잠실 야구장 전경. 2014.7.17. 뉴스1
잠실 야구장 전경. 2014.7.17. 뉴스1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강취하려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배)는 5일 남성 A 씨(47)를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노숙 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미리 전기충격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노려 계획적인 강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오던 여성의 입을 막고 납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여성이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고 7일 뒤 인천에서 검거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