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임종성 전 의원, 선고 재연기…“건강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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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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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측 "췌장염 수술 이후 거동 불가능"
法, 전·현직 의원 3인에 '징역형 집유'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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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일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전 의원의 선고기일이 오는 12일로 변경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의원의 선고기일을 당초 6일 오후 2시에서 12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

임 전 의원 측은 췌장염 수술 이후 계속 치료받고 있으며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오는 6일 법정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임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성만·윤관석 전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은 각각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일한 현직 의원인 허종식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국회법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금고형 이상의 형벌(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을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상실한다.

임 전 의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오는 6일 선고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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