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으로 수련회를 온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5분경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모 숙박시설과 대관령면 한 숙박시설에 머물던 중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는 수련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고, 평창 2곳의 숙박시설에서 나눠 지내다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수련회 인원 중 학생 16명(남학생 9명·여학생 7명)이 심한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인 점을 확인, 이들을 원주와 강릉, 홍천의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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