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사과-한우값 내렸지만 배추-조기 껑충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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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 News1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 News1
추석 20대 성수품 가운데 사과와 한우 값은 내렸지만 배추와 무, 조기 등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중·도매 가격은 10kg에 7만8640원으로 1년 전보다 2.4% 내렸다. 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와 닭고기도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내렸다. 6일 기준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7917원으로 1년 전보다 8.2% 떨어졌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kg에 2827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내렸다.

반면 배추와 무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값이 뛰었다. 6일 기준 배추(상품·10kg)의 중·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02.5% 비쌌다. 무(상품·20kg)의 중·도매 가격도 전년보다 62.3% 높은 수준이다.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참조기(냉동·중급)의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9.9%, 물오징어(냉동·중급)의 중·도매 가격은 32.8% 올랐다.

#추석#성수품#농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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