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대 성수품 가운데 사과와 한우 값은 내렸지만 배추와 무, 조기 등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중·도매 가격은 10kg에 7만8640원으로 1년 전보다 2.4% 내렸다. 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와 닭고기도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내렸다. 6일 기준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7917원으로 1년 전보다 8.2% 떨어졌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kg에 2827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내렸다.
반면 배추와 무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값이 뛰었다. 6일 기준 배추(상품·10kg)의 중·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02.5% 비쌌다. 무(상품·20kg)의 중·도매 가격도 전년보다 62.3% 높은 수준이다.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참조기(냉동·중급)의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9.9%, 물오징어(냉동·중급)의 중·도매 가격은 32.8% 올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