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충전하던 전기자전거 불…부산 벡스코 지하주차장서 ‘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1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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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밤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15분경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중 콘센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꺼졌다.

이 화재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경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8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이후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6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 10월부터 전기차 판매 전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먼저 점검하는 ‘배터리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모든 신축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화재 발생 시 감지·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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