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각각 약 1500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1구역(신길동 147-80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가재울7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80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길1구역엔 아파트 1471채(공공주택 436채 포함)가 지어진다. 이곳은 2017년 정비구역에서 직권 해제됐고, 2021년 공공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이번 결정으로 신길뉴타운에 다시 편입될 예정이다. 면적은 총 6만334㎡로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섞어 배치한다. 열악한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쪽과 북쪽에 공원도 새로 만든다.
가재울7구역엔 아파트 1497채(공공주택 209채 포함)가 들어선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최상단 지역으로,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 2022년 8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면적은 7만8640㎡다.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화산군 이연 신도비’ 등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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