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27∼29일 나리공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이며 ‘양주예술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나리공원은 축구장(7130㎡) 18개와 맞먹는 13만579㎡ 규모다. 천일홍과 핑크뮬리,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첫날인 27일에는 12개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플라워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는 양주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창작 뮤지컬 ‘김삿갓’을 공연한다. 28일에는 ‘청소년 페스티벌’ ‘천일홍 시민가요제’, 가수 윤태화·홍지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에 오른 6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양주시 역점 사업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양주시립교향악단과 가수 테이의 협연으로 ‘유치해 콘서트’도 열린다.
축제 입장권이 있으면 시 지정 40개 외식 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3일부터 축제 당일까지 지역 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운영 부스에 제출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리공원은 이달 4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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