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선택과목 폐지, 학점제 시행…‘2028대입’ 운영기구 출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12일 10시 06분


교육부,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 출범 및 첫 본회의
총장·교육감·입학처장·고교 교장 협의체 대표 참여
“2028학년도 대입 안정화 위한 개선과제 찾을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날인 4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4.09.04. 울산=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날인 4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4.09.04. 울산=뉴시스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운영을 돕기 위해 대학 총장과 교육감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 첫 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토대로 대학이 구체적인 입시 전형을 마련하고, 대학과 고교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에서는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중앙대 총장), 정성택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전남대), 변창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대구한의대), 정정순 전국입학관련처장협의회장(영남대 입학처장) 등 총장·입학처장 7명이 참여한다.

고교 측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상주 한국국공립고교장협의회장(태릉고),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장(부산예술고) 등 3명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협의회가 제안하는 정책 과제를 검토하고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운영을 지원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현장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한 대입전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협의회에 공정하고 전문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혁신 과제 발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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