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전 의원 불구속 기소

  • 뉴스1(신문)
  • 입력 2024년 9월 12일 15시 48분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2023.10.23 뉴스1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2023.10.23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12일 김 전 의원과 인터넷매체 더탐사 강진구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10월 24일 김 전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했고, 더탐사는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 전 의원은 당시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 명이 같은해 7월 19~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따라 김 의원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고소인의 이의신청에 따라 지난 1월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7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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