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수 배관 누수 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일대와 신정동, 구로구 고척동 지역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경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의 지하 공동구 내부 열 수송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천구 목동·신정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8000여 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밸브를 잠가 열 수송관 내 온수 흐름을 막은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공동구에 뜨거운 물이 빠져야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복구 시점은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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