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동안 35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경찰청 등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6일간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591만대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설 연휴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 544만 대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9년 2682건에서 지난해 3167건으로 늘어났다. 다만 지난 5년간 교통사고량은 2019년 22만 9600건에서 지난해 19만 8296건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4947명으로 하루 평균 707명 수준이었고, 사망자는 총 48명으로 하루 평균 6.9명 발생했다.
전용기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정체 구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사고가 잦다”며 “운전자의 주의가 환기할 수 있도록 알람 순찰과 안전 운전 캠페인을 강화해 교통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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