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구급차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더해 13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진료 역량을 갖춘 15곳 내외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에 해당하는 중증·응급환자를 먼저 수용한다. KTAS 1~2등급은 생명이나 사지에 위험이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심정지, 중증외상, 호흡곤란, 극심한 흉통, 복통, 두통, 토혈, 의식장애 등이 해당한다. 2024.09.11.[서울=뉴시스]
정부가 의사·장비 부족으로 응급실에 환자를 받지 않는 의료진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공문을 의료계 단체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실 운영 지침’을 전국 17개 시도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 주요 단체에 전달했다.
지침에는 ▲인력 부족 및 장비 부족 ▲경증환자 ▲폭행이나 장비 손괴의 경우 환자 진료를 거부하거나 기피할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응급의료법에 따라 의료진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수용을 거부하지 못한다.
그러나 환자를 봐줄 의료 인력이 부족하거나 장비가 없을 경우, 경증환자가 이송된 경우 등은 응급실이 환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수용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강제’ 배치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져 환자 상태가 오히려 위중해질 수 있고, 추가 환자를 받느라 중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라 응급실은 진료가 들어오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돼있는데, ‘정당하게’ 거부할 수 있는 사유를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실에 단 한번이라도 가본적이 있는 사람은 저런 방침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잘 알것이다... 현실적으로 응급실에는 의사가 없다... 즉, 전문의가 응급실에 없다는 말이다... 수련의들뿐이다... 전문의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응급실 근무를 안하고, 사무실에 있다가, 정말 전문의가 판단해 줘야 할 긴급한 일이 생기면 그때 나온다... 대부분의 응급환자 처치는 수련의들이 다 도맡아 처리한다.. 왜 그럴까?.. 귀찮고, 힘들고, 짜증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의사들은 보기 힘들고, 의새놈들만 병원에서 커피들고 왔다갔다한다
2024-09-16 15:08:18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가는 의료 관습이 문제입니다. 조금만 아파도 겁에 질리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의료 대란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증 가지고 죽을 듯 겁 먹은 분들 같습니다. 의료 개혁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못된 의사 집단에 굴복하면 환자와 환자가족은 이들의 노예로 영원한 살아야 됩니다.
의료계는 틀린말, 의사계가 맞는말. 의료계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다 포함하는말. 기자님, 바른 단어좀 씁시다~
2024-09-17 16:13:47
전국민이 자기 희생하면서 지지해준 의대증원이다.단순히 의료계반발로 후퇴하면 전국민이 정부를신뢰하지안는다.안그래도 지지기반약한데 또 신뢰잃지마라.국민은 의대증원지지한다.의사일부에 무릅꿀지마라. 돈에눈먼 기득권지키려는 쓰레기일 뿐이다.
2024-09-17 16:13:40
추석에 의료대란나서 의료붕괴 되길 바라는 히포크라테스 윤리관을 져버린 기득권들이 온갖 언론과 악성 댓글로 본질을 흐리고 설치네요 추석은 물론 국민모두 아프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혼란과 불편을 참고 의대증원 꼭 이루어지길 바랄뿐입니다.
2024-09-17 13:32:27
동무들ㅡ! 아까징끼로 자력갱생하라ㅡㅡ썅ㅡ!
2024-09-17 13:01:25
(내가 아프면 무조건 중증)...인지상정. 응급실 근무 의사를 늘리자. 이미 방법은 나와 있다. 의사들한테 무리하게 민사/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으면, 응급실 돌아올 전문의 넘쳐난다. 열심히 치료했는데 수억/수십억 배상 두들겨 맞는데. 누가 필수의료 하려고 하겠는가? 국민들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2024-09-17 12:54:19
(의사 3배 증가)...1990년 3만8천명 에서 현재 11만명. 지금도 매년 2천명씩 순증가중. OECD 에서 의사가 가장 빨리 증가하는 국가 대한민국. 27년간 정원동결은 정부의 악의적인 프레임. 팩트부터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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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4:19:57
응급실에 단 한번이라도 가본적이 있는 사람은 저런 방침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잘 알것이다... 현실적으로 응급실에는 의사가 없다... 즉, 전문의가 응급실에 없다는 말이다... 수련의들뿐이다... 전문의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응급실 근무를 안하고, 사무실에 있다가, 정말 전문의가 판단해 줘야 할 긴급한 일이 생기면 그때 나온다... 대부분의 응급환자 처치는 수련의들이 다 도맡아 처리한다.. 왜 그럴까?.. 귀찮고, 힘들고, 짜증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의사들은 보기 힘들고, 의새놈들만 병원에서 커피들고 왔다갔다한다
2024-09-16 15:08:18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가는 의료 관습이 문제입니다. 조금만 아파도 겁에 질리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의료 대란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증 가지고 죽을 듯 겁 먹은 분들 같습니다. 의료 개혁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못된 의사 집단에 굴복하면 환자와 환자가족은 이들의 노예로 영원한 살아야 됩니다.
2024-09-16 12:59:26
허가 낸 살인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