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경기도(용인, 안성) △충청남도(공주, 논산, 부여, 청양, 태안, 보령, 홍성)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전라남도(목포, 거문도.초도 제외) △전북자치도(장수 제외)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경주) △경상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사천, 고성), 광주, 대구, 부산, 세종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용인, 안성 제외) △강원도(영월, 정선평지, 횡성, 원주, 홍천평지) △충청남도(천안, 아산, 금산, 예산, 당진, 서산, 서천, 계룡) △충청북도(보은,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전라남도(목포, 거문도.초도) △전북자치도(장수) △경상북도(문경,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거창, 통영, 거제, 남해)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울산 △울릉도·독도 등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2시 기준 기온은 대전 36.1℃, 인천 33.4℃, 광주 35.0℃, 서울 33.7℃ 등이다.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는 이날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당분간 곳곳에서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mm △강원내륙·산지 5~30mm △대전·세종·충남5~30mm △충북 5~30mm △광주·전남 5~60mm △전북 5~40mm △대구·경북 △울산·경남 5~40mm △제주도 5~40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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