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소속의 제시 린가드(32)가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린가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2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면허가 정지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린가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게시한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면허 정지 18개월 등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린가드는 지난 2022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를 뛰고 올해 영국의 노팅엄 포레스트FC에서 FC서울로 이적했다.
경찰은 면허 소지 및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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