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안전마루 전경. 경기소방은 수원시 권선동 청사 시대 28년을 마감하고, 이달 9일부터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소방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출동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출동 기준을 5단계로 세분화해 대응하고 있다. 출동 기준은 위험의 정도(긴급·잠재긴급·비긴급), 출동부서(안전센터·구조대·유관기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인명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벌집 제거나 풍수해로 인한 시설물 안전조치 등 위험이 닥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은 즉시 출동대를 편성했다. 유기 동물 보호나 단순 누수·전기 차단, 또는 문 개방은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 ‘110’ 등 관계기관으로 안내한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긴급상황 여부를 신고자에게 확인하고, 긴급 여부 판단이 어려우면 일단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라며 “긴급한 신고가 아니면 110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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