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32·사진)가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린가드는 “한국의 규정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린가드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린가드는 16일 오후 10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가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운행 사진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약 1억 원의 벌금과 18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FC서울 측은 린가드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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