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발명품으로 받은 상금 60만 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부했다.
2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9일 중학교 발명 동아리 G.P.S 팀은 경북 지역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성금 60만 원을 기부했다.
풍천중학교 1학년 김주원, 박준범, 탁동건 군은 제2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에서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및 폐구명조끼를 활용해 인명구조함을 만들었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으로 받은 60만 원을 뜻깊게 쓰고 싶다는 학생들은 경북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부했다.
학생들은 “이번 발명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도 기뻤지만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더 기쁘고 뿌듯했다”며 “의미 있게 상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병일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경북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성금을 전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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