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작품 감상하며 가을 정취 흠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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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기의 숲’ 야외 심야미술관
웹툰페스티벌 출품작 36점 전시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야외 심야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올 11월 18일까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야외 심야미술관 전시 ‘웹툰,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웹툰페스티벌에 출품됐던 작품 가운데 36점을 엄선해 심야미술관에서 전시한다. 태종대 수국축제와 남포동 BIFF광장, 중앙동 40계단, 다대포 일몰 등 부산의 명소를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부산시민공원 심야미술관은 직장인과 맞벌이 가정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설공단은 올해 향기의 숲 향나무 군락에 실내미술관 형태를 한 발광다이오드(LED) 전시 부스를 설치해 심야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전시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성림 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진구#부산시민공원#야외 심야미술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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