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는 현재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의 이용 장벽 없는 환경 구축을 위해 접근성 옵션 표준 항목들을 정의하고 항목별로 상세 구현 방법을 정리한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를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용 장벽 없앨 접근성 개발 가이드 마련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는 △비디오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등 9가지 분류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을 제공한다. 해당 가이드는 개발 중인 게임에 적용하도록 전사 개발팀에 공유했으며 전사 차원에서 실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 ‘쓰론 앤 리버티’에는 접근성 옵션이 적용돼 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UI 크기 조정, 광과민성 옵션, 색약 보정 등의 설정을 제공한다.
쓰론 앤 리버티 접근성 옵션 안내 페이지
게임 화면 속의 색상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은 색약 보정을 통해 채도를 적색맹, 녹색맹, 청색맹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섬광 효과 감소 옵션은 섬광 장면에 예민하거나 눈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해 광원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설정이다.
엔씨 복지시설 내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
엔씨는 장애인 고용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옥 내 위치한 복지시설 ‘네일케어 룸’과 ‘라이브러리’에는 중증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단순히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무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장애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엔씨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엔씨는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친화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고용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뿐 아니라 회사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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