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0포기 훔쳐갔지?” 의심한 지인 넘어뜨려 숨지게 한 70대 여성 체포

  • 뉴스1
  • 입력 2024년 9월 24일 13시 47분


코멘트
배추. 2024.9.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추. 2024.9.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자신이 배추를 훔쳐 갔다고 의심하는 지인과 다투다 넘어뜨려 숨지게 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이천시 대월면 도리리 소재 B 씨 농장에서 B 씨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인 관계로서 A 씨는 B 씨로부터 “배추 10여 포기를 가져갔느냐”는 의심을 받아 갈등을 빚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A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