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재난 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도입한 것은 울산 5개 구군 중에선 동구가 처음이다. 동구는 전담 인력 3명을 보강해 1인 3조 교대근무로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구청 재난관리팀이, 나머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전담 인력이 재난 예방 및 대응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재난·안전 정보 수집, 관련 부서 상황 전파, 국가재난 안전 통신망(PS-LTE) 활용 관계기관 간 재난 정보 공유 및 초기 대응 요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거나, 국가재난 관리 정보시스템에 상황을 보고하는 등의 업무도 한다. 재난 안전상황실 장소는 구청 당직실 안으로 배치해 당직 근무자와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이 재난 대응에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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