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사무실에 전화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건 남성은 무속인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듣고 의원실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 의원의 사무실에 “윤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 대통령실이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인 의원실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영등포경찰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건 남성 A씨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경찰에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무속인이 통화한 내용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위험성 및 범죄 혐의점 유무는 추가로 확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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