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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싱크홀 10년동안 ‘223건’…대부분 상·하수관 노후 원인
뉴스1
업데이트
2024-09-26 11:29
2024년 9월 26일 11시 29분
입력
2024-09-26 11:29
2024년 9월 2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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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송파구 많아…서울시, 2040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현장감식을 실시하는 모습. ⓒ News1
서울에서 10년간 223건의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2015년 33건, 2016년 57건, 2017년 23건, 2018년 17건, 2019년 13건, 2020년 15건, 2021년 11건, 2022년 20건, 지난해 22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12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구별로는 강남구(28건), 송파구(23건), 영등포구(16건), 구로구(13건), 중구(12건), 성북구·강동구 11건, 강서구·종로구 10건 등 순이었다.
싱크홀 발생 원인은 대부분 상·하수관의 노후·손상이었다.
구체적으로 ‘상·하수관 및 열수송관 노후’와 ‘상·하수관 손상’ 각각 70건에 이어 ‘장기침하’ 37건, ‘굴착공사’ 29건, ‘통신관 문제’ 6건, ‘열수송관·통신관 등 되메우기 미흡’ 5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040년까지 전체 상수관로 1만 3350㎞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 상수관로 총 3074㎞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반 침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GPR 성능 검증 기준도 높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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