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맛집으로 소개됐던 돈가스 집이 휴게소 음식점 중 ‘명품 맛집’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4일 김천 본사에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휴게소 음식 FEST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8월부터 예선, 본선,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한 2024 휴게소 BEST음식 명품 맛집 11선과 ex-food 11선을 대상으로 경진이 펼쳐졌다.
‘명품 맛집’은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처음 시행했으며 현재 158개소에 명품 맛집을 유치했다. ex-food는 휴게소 소재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각 지역 휴게소 특색에 맞는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진대회 평가는 음식의 맛과 메뉴의 참신성 등을 학계 및 음식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위원과 내부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명품 맛집 부문에서는 칠곡 부산 휴게소의 한미식당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식당은 과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극찬을 받았던 바 있다. 이어 보성녹차(영암) 휴게소의 보성꼬막비빔밥이 최우수상, 음성(하남) 휴게소의 이정동묵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food 부문에서는 섬진강(부산) 휴게소의 웰빙 청매실 재첩비빔밥이 대상, 진영(순천) 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가 최우수상,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 산나물 비빔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그 외 안성(부산) 휴게소의 누엘아토 돈가스 등 16선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휴게소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국 유명 맛집 유치와 대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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