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에서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행인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오전 8시8분경 A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A 씨 시신은 옷을 입은 상태였고,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주변에서 유서나 소지품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신원이 확인돼 유족에게 연락을 취한 상태”라며 “유족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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