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딥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이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이 공동 주관했다. 사우스서밋은 2012년부터 누적 투자액 13조 원에 7개 유니콘기업을 배출한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과 인도 등 10개국 25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1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네이버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가 스타트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70여 명의 국내외 벤처캐피털(VC)이 현장에서 스타트업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53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냈다. 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데니스 홍 교수와 엔비디아 수전 마셜 디렉터 등 국내외 83명의 업계 리더가 참여해 54개의 주제 강연과 AI 콘서트를 진행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AI와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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