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42)이 독도 방문 후 인증샷을 남겼다가 일본 누리꾼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 속 이시영은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울릉도에서 1박 했는데 간김에 최고봉인 성인봉도 찍고 추천받은 횟집도 다녀왔다. 1박 2일 동안 날씨도 너무 좋았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시영이 태극기가 달린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그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에 올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독도 가는 게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힘들다더라”, “평소 덕을 많이 쌓은 듯하다. 독도 접안 축하드린다”, “연예인들 독도 방문 인증 릴레이 보고 싶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다케시마에 오신 걸 환영한다”,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런 건 올리지 않는 게 나을 뻔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우리나라 누리꾼들 역시 맞받아치는 답글을 남기며 이시영을 응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30일 오전 기준 6만7000개의 좋아요와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오는 11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출연한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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