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ICONS OF URBAN ART-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전시를 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신당에서 연다. 유럽 최대 규모의 도시미술 컬렉션을 자랑하는 독일 최초의 어반아트 미술관인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와 협력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도시미술의 혁신적인 표현을 살펴볼 수 있다. 어반아트는 도시의 벽, 도로, 다리 등 공공장소에서 이뤄지는 미술 장르다.
이번 전시에서는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 △셰퍼드 페어리 △리차드 햄블턴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2006년 4월 뱅크시가 영국 런던 소호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세계 최초 공개를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개성 넘치는 72점의 작품이 3개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이다. 문의는 전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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