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뜬 튜브 건지려다”…친구 손 놓친 초등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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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2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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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10대 여학생 3명이 물에 들어갔다 초등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경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 A 양(12)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서로의 손을 놓치는 바람에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물에 빠진 3명 중 2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시민에 의해 구조됐으나 A 양은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와 119구조대는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2시 57분경 A 양을 바닷속에서 발견했다.

A 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튜브#바다 튜브#여수 실종#웅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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