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줄 안 서고 할인까지…프리패스 ‘이 배지’ 정체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4일 09시 30분


코멘트
ⓒ뉴시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제도를 제공 중인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근 성심당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할 정도다.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증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인근에 어린이집을 지어 12월 초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768㎡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이 건물 2~3층을 어린이집,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