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멧돼지 포획하던 40대, 동료 오인사격에 숨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7일 08시 23분


ⓒ뉴시스
유해조수인 멧돼지를 포획하러 나섰던 40대 엽사가 동료의 오인 사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연천군 연천읍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 포획활동을 하던 엽사 A씨가 쏜 탄환이 몰이꾼 역할을 하던 동료 엽사 40대 B씨의 머리에 맞았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이들 일행은 3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 총기를 이용해 멧돼지를 사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를 향해 쐈는데, 동료가 그곳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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