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적 여성 경인고속도로 역주행…7대 추돌,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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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7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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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경인고속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해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7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경 인천 부평구 제1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모닝, 스타렉스, 포터, 제네시스, 산타페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사고는 부평IC 서울 방향 진출로를 역주행한 모닝이 스타렉스와 충돌하며 시작됐다. 이후 스타렉스를 뒤따르던 1톤 트럭 등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을 몰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제네시스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고속도로 일부가 통제돼 1시간30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모닝 운전자 A 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진술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역주행#고속도로#중국#운전자#사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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