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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장계좌, 범죄에 이용됐다”…보이스피싱 막은 ‘이 사람’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0-07 14:19
2024년 10월 7일 14시 19분
입력
2024-10-07 14:19
2024년 10월 7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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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경찰서, 지역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당황하는 시민 설득…800만원 인출 막아
ⓒ뉴시스
경남 하동경찰서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예방한 지역농협 직원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7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역농협 직원 A씨는 지난달 27일 “통장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경찰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은 B씨가 평소와 달리 통장에서 8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당황하는 B씨를 설득해 현금 인출을 막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는 대부분 전화금융사기”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112나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 해 달라”고 말했다.
하동경찰서 박동석 서장은 “농협 직원의 세밀한 관심과 신고로 피해를 예방했다”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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