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 참가
65개국 물 전문가 5000여 명 참여
인공지능 정수장-해수 담수화 등
국내 첨단 기술 특별 세션서 소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3∼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 해법을 모색하고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 국제물주간은 아시아물위원회(AWC) 주도로 65개국 5000여 명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관련 행사다.
올해 행사는 ‘미래의 물 안보 향상’을 주제로 AWC와 중국 수리부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선 25개국 168개 기관이 참여하는 AWC 이사회가 열려 회원국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행사 기간 특별 세션 등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해수 담수화, 지하수 저류댐 등 글로벌 선도 기술들을 선보였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중국 수리부 리궈잉 부장(장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 청장, 미국 수도협회(AWWA) 부회장 등과 만나 ‘물 안보’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이들 자리에서 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녹색시장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윤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협력 사업 발굴로 국내 물 산업이 녹색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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