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公 “첨단 기술로 세계 물 산업 녹색시장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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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 참가
65개국 물 전문가 5000여 명 참여
인공지능 정수장-해수 담수화 등
국내 첨단 기술 특별 세션서 소개

지난달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 개회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리궈잉 중국 수리부 부장(장관)이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담은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3∼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 해법을 모색하고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 국제물주간은 아시아물위원회(AWC) 주도로 65개국 5000여 명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관련 행사다.

올해 행사는 ‘미래의 물 안보 향상’을 주제로 AWC와 중국 수리부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선 25개국 168개 기관이 참여하는 AWC 이사회가 열려 회원국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행사 기간 특별 세션 등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해수 담수화, 지하수 저류댐 등 글로벌 선도 기술들을 선보였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중국 수리부 리궈잉 부장(장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 청장, 미국 수도협회(AWWA) 부회장 등과 만나 ‘물 안보’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이들 자리에서 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녹색시장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윤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협력 사업 발굴로 국내 물 산업이 녹색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2024 아시아 국제물주간#첨단 기술#기후변화#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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