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제3차 라운드테이블’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8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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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자박물관 공예의 언덕 세미나실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제3차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한국도자재단 제공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7일 경기도자박물관 공예의 언덕 세미나실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제3차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라운드 테이블’은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학술행사 중 하나다. 도예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제 발표와 토론, 현장 질의 등을 통해 도자예술과 경기도자비엔날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

올해 라운드 테이블은 ‘투게더_경쟁과 우정에 대하여’를 주제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5월에 열린 제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지난 9월에 열린 제2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국제 공모전 및 세계 도자예술의 미래 발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제3차 라운드테이블에는 도예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주일 디자인주 대표 3명이 발제자로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및 ‘한국 전통 도자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 전통 도자기가 현대 도예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안, 디지털 사회 속 전통 도자기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재단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해 차기 경기도자비엔날레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도자 문화의 대중화,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경기도자미술관 일원에서는 ‘협력’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 가치를 공유하고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발전 방향과 차기 비엔날레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학술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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