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지옥이었다”…학창시절 왕따 고백한 성시경과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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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8일 15시 25분


(왼쪽부터)배우 박서준(35)과 가수 성시경(45)이 자신의 왕따시절을 고백하고 있다. 성시경 유튜브 영상 캡처
(왼쪽부터)배우 박서준(35)과 가수 성시경(45)이 자신의 왕따시절을 고백하고 있다. 성시경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성시경(45)과 배우 박서준(35)이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지난 7일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서준은 “어릴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도 엄청 심했다. 너무 쑥스러워서 식당에서 주문도 못 했다”며 “그런 성격이 너무 싫었던 건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성시경은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텐데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는 없지 않았나”고 물었고, 박서준은 “초등학교 땐 왕따도 좀 당했다. 중학교 때도 자연스럽게 조용한 부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요즘 왕따 논란이 많다. 나도 처음 얘기하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지옥이었다”며 “(가해자들이) ‘끝나고 남아’라고 하는데 난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 근데 지나고 나니까 누굴 때린 거보다 다행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따가) 얼마나 지옥 같은지 난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애들이 참 순수한데 순수한 만큼 너무 순수하게 못됐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결국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의 문제인 것 같다”며 “그때는 당연히 내가 ‘난 별거 아니니까’라며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아이였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얘기도 조금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성시경#박서준#왕따#학창시절#연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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