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우수제품 품질인증(JQ)’ 4분기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JQ 인증은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제품유형별 제주산 원료 사용 비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의 경우 도내 생산 제품만 가능하다. 제품유형별 제주산 원료 사용 비율은 과자 15%, 빵류·떡류 15%, 즉석조리식품 35%, 과일·채소음료 50%, 로열젤리류 60%, 기타 수산물가공품 60%, 햄·소시지류 90%, 건강기능식품 90%다.
JQ 인증은 사전 서류 검토와 전문기관 현장 실사, 제주도 우수제품 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다. 인증 신청은 모집 기간 내 JQ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앞서 2017년 제주도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JQ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JQ 인증 품목은 94개 기업, 303개 제품(농산물 6개, 수산물 78개, 축산물 56개, 가공식품 155개, 공산품 8개)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JQ 제품에 대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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