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특위 부위원장 만나 결정
증인·참고인 채택 이른 시일 내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증인 채택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국힘은 11일 “전날 민주당 명재성 부위원장과 국힘 이상원 부위원장이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라며 “18일 K-컬처밸리 현장 방문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업무보고와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은 의사일정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는 지난달 23일 구성돼 12월 21일까지 90일간 활동한다. 현재 민주당과 국힘 각각 7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위는 원래 K-컬처밸리 지연 원인과 민간사업자와의 계약 해지 책임 등을 규명하겠다며 했지만, 증인 채택 대상과 규모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국힘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김동연 지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증인 채택 등은 양당의 합의사항인데도 국힘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자료를 내고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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