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의 어머니로 13남매를 키워온 이영미 씨(59)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영미 씨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장을 받았다.
이 씨의 첫 임신은 23세 때, 마지막 임신은 44세 때였다. 그는 13남매를 출산해 연예인, 치위생사, 미술가, 은행원, 박사 등으로 성장시켰다. 자녀 중 둘째이자 장녀는 배우 남보라다.
이 씨는 출산장려협회 홍보대사 및 학부모네트워크 활동 이력이 있다. 그는 사회적협동조합 ‘다다쿱’에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기념행사에서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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