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배려하는 자치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5일 03시 00분


[관악구] 바리스타-유튜버로 인생 제2막을


관악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개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관악어르신센터·50플러스센터’개관식에서 발언 중이다.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관악어르신센터·50플러스센터’개관식에서 발언 중이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인 ‘관악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를 최근 개관했다.

봉천동 1589-13(옛 관악구민회관 부지)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상 1∼3층(연 면적 1959.66㎡) 규모로, 1층에 들어선 ‘관악어르신행복센터’에서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가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1∼3층에는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를 돕는 ‘관악50플러스센터’가 설치됐다.

특히 관악50플러스센터에서는 이번달부터 △바리스타 양성과정 △가구제작기능사 기초과정 등 총 28개 강좌를 운영한다. 다음달에는 특화 프로그램인 ‘도전! 나도 숏폼 유튜버’ 외 8개 강좌가 운영된다.

박 구청장은 “관악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개관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의 대표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아이와 함께 왔을 땐 기다리지 마세요

민원 취약계층 편의 위해 서비스 개선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의 ‘사회적 배려 창구’. 성동구 제공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의 ‘사회적 배려 창구’. 성동구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등 민원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구청사 1층 행복민원실의 시설 및 정책을 개선한다.

구는 행복민원실 내 사회적 배려 창구의 이용 대상을 영유아를 동반한 주민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영유아를 동반한 주민은 수유를 비롯해 돌봄 등으로 순번 대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원래 사회적 배려 창구는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을 위한 민원 발급 창구로, 순번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통합민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밖에도 구는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민원인을 위해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수어통역 서비스 상담창구’를 신설했다. 장애인을 위해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도 개선됐다. 그동안 휠체어를 탄 민원인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기계 중앙에 별도의 터치모니터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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