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내년도, 쾌적한 생활환경 기대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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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중랑천 제방길에 조명… 황톳길도 재단장마쳐

밤에 중랑천 황톳길을 걷고 있는 도봉 구민들. 도봉구 제공
밤에 중랑천 황톳길을 걷고 있는 도봉 구민들. 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의 중랑천 제방길(노원교∼서울창도초)이 산책 명소로 인기다. 구는 제방길 약 1.7㎞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마사토길과 황톳길을 지난 4월 조성했다.

방문객은 지난 7월 기준 전년보다 436%나 늘었다. 전문가와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 그 비결. 구는 ‘황토가 미끈거리고 발이 푹푹 빠진다’는 구민 의견에 황토와 모래 혼합비를 조정해 재포설했다. 습식 구간도 조성하고 황토의 질감 유지를 위해 스프링클러도 설치했다. 황토블록과 이용자들의 부상을 막는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이곳에 배치된 공무직 1명, 기간제 근로자 5명, 어르신 일자리 8명과 주민협의체 12명이 황톳길의 쾌적하고 올바른 이용도 돕는다. 중랑천 데크길에는 광섬유 경관조명을 설치해 매일 일몰 15분 후에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오 구청장은 “중랑천을 밤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석면 슬레이트 퇴출”… 최대 352만 원 지원

주거 취약계층 가정 현장을 점검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마포구 제공
주거 취약계층 가정 현장을 점검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 처리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해체·제거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와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하며 일반 가구는 한 동당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한다. 초과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우선 선정하며, 일반 가구는 남은 예산 범위에서 선정한다. 다만 석면의 흩날림으로 인체에 위해가 우려될 경우 즉각 철거를 지원한다.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e메일로 보내거나 마포구청 10층 맑은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신청된다.

박 구청장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살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종로구] 도로 열선-맨홀 정비 등 환경 개선사업 18건 확정

2024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18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종로구 제공
2024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18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총 12억 원 규모의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8건을 확정했다. △안전(4건) △공원·여가(7건) △환경 정비(2건) △도로 교통(4건) △경제(1건) 분야에 속하는 총 18건이다. ‘도로 열선 설치’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노후 맨홀 정비’ 등이 포함됐다.

각 사업은 지난 4∼6월 접수한 주민제안사업 111건(43.5억 원)에 대한 소관부서의 사업성 검토, 분과위원회(미래문화복지분과, 환경도시건설분과) 심사, 종로구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인왕산 무장애길 조성사업(18억 원)’ ‘광화문 지하보도 보수(10억 원)’ 등 42억 원 규모의 종로구 사업 총 7건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정 구청장은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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