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에 한 달 동안 2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꽃 축제는 최근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가평군의 가을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0일간 자라섬 남도에서 열렸다.
가평군은 올해 축제에 관람객 22만7277명이 방문했으며 농산물·음료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는 6억30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냈다고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이 일주일 짧지만, 방문객은 1만7000명(8.1%) 늘어난 것이다.
가평군은 남도에 축구장(7130㎡) 12개와 맞먹는 8만600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 달씩 꽃 축제를 열고 있다. 백일홍, 구절초, 팜파스그라스, 달리아, 해바라기 등을 심고 호박 터널과 국화 작품, 꽃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방문객을 맞았다.
방문객들은 남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북한강 관광 유람선 코스인 ‘천년 뱃길’을 따라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에 방문한 많은 분께 감사하고,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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