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대선 콩밭” 지적에 김동연 “대선 캠프는 낭설” 반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4일 20시 30분


“대선 위해 측근 사직 풍문 있다” 주장에
경기도 국감서 “근거 없는 얘기” 일축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 도중 대권 행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여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일축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에 오니까 술렁술렁한다”라며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에 가고 김남수 정무수석은 김동연 대선 캠프를 차리기 위해 곧 사직할 예정이라는 도청 주변의 풍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정 홍보 유튜브는 구독자가 8만7000명밖에 안 되는데 지사님 개인 유튜브는 10만 명 가까이 된다. 거꾸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지사님 마음은 이미 대선 콩밭에 가 계신 게 아닌지 조금 의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비꼬았다.

이에 김 지사는 “김남수 정무수석은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고 할 예정인지도 모르겠다”라며 “대선 캠프는 낭설이고 그런 풍문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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