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핵심 인물 전 본부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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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15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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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검찰 압수수색한 지 4일만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024.10.2/뉴스1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024.10.2/뉴스1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출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5일 임 모 전 우리은행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검찰이 손태승 전 회장 사무실과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4일 만이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 재임 당시 손 전 회장과 처남 김 씨와 친분을 형성해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600억 원대 대출을 해줬고, 그중 350억 원가량이 부정하게 대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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